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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만명 몰렸다"…품절사태 빚은 다이소 '이것', 대체 뭐길래
등록 2025.01.23 11:37:41 수정 2025.01.23 14:42:24
[서울=뉴시스]허나우 인턴 기자 = 가성비를 추구하는 다이소의 IT 제품들이 소비자들에게 큰 화제를 얻고 있는 가운데 그 중심에는 에어팟의 저렴한 버전인 일명 '다이팟'이 한몫했다는 분석이 나왔다.
21일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지난해 1월 160만5100명이었던 다이소몰 월간 이용자 수(MAU)는 같은 해 12월 250만2865명까지 늘었다. 불과 1년 만에 MAU가 100만 명 가까이 증가한 셈이다.
이는 다이소에서 저렴한 IT 제품 등을 구매하는 사람들이 많아진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품질이 다소 떨어지더라도 가격이 저렴한 다이소 제품을 찾고 있는 것.
이 중에서도 현재 판매가 중단됐지만 다이소가 지난해 출시한 무선 이어폰, 이른바 '다이팟'의 경우 온오프라인 매장에서 품귀 현상을 빚은 바 있다.
평균 10~30만 원의 가격으로 판매되는 에어팟과 비교했을 때 단돈 5000원에 구매할 수 있으며 간편한 터치와 마이크 기능, 3시간 가량 지속되는 배터리를 가지고 있다.
또 충전할 때 필요한 C타입 케이블까지 함께 내장돼 있어 큰 인기를 끌었다.
앞서 구독자 264만 명을 보유한 유튜버 '잇섭'은 지난달 19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품절돼서 사고 싶어도 못사는 5000원까지 다이소 에어팟"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해당 영상에서 그는 다이소 블루투스 무선 이어폰 무게 약 30g, 단자 USB-C 등 사양을 소개하면서 "5000원 치고는 괜찮은 수준의 무선 이어폰"이란 평가를 내렸다.
다만 다이소 측에서는 많은 소비자들의 재출시 염원에도 불구하고 "현재는 정해진 바가 없다"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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