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15 뉴스도 밈이 된다…온라인 유행 '꽁냥이 챌린지' 이아름 리포터 = 최근 MZ세대 사이에서 '한강 고양이' 안무 챌린지가 유행하는 가운데 챌린지의 기원이 된 한 매체의 보도도 다시 조명되고 있다. 안무는 간단하다. 배경 음원으로 사용된 "꽁꽁 얼어붙은 한강 위로 고양이가 걸어 다닙니다"라는 기자 멘트에 맞춰, 손과 팔을 이용해 얼어있는 한강과 고양이를 묘사하면 된다. 특히 하체를 쓰지 않고 상체만 이용하는 등의 안무가 챌린지 참여도를 높이는 데 일조한 것으로 보인다. 앞서 지난 2021년 12월 27일 MBN 이시열 기자는 한파
2024.03.20 수천만 조회수 '아기여워챌린지'…"아이 낳고싶다" 지난해 합계출산율이 역대 최저를 기록하고 향후 더 떨어질 수 있다는 어두운 전망이 나오는 가운데, 온라인상에서 '아기여워챌린지'로 불리는 영상들이 "출산을 장려한다" "아이를 더 낳고 싶다"는 반응을 얻고 있다. 20일 인스타그램·유튜브·틱톡 등에 따르면 사회관계망서비스(SNS)와 온라인 동영상 플랫폼에서 아기여워챌린지로 불리는 영상들이 꾸준히 게재되는 모습이다. 해당 챌린지는 인스타그램 계정 'agiyowar'가 지난해 3월 말께 시작하면서
2024.03.18 댄스로 재탄생한 9년 전 짝사랑 추억…'이그말 챌린지' 이아름 리포터 = "이럴 거면 바래다 주었던 그날 밤~ 넌 나를 안아주지 말았어야지" 지난 2015년 가수 백아연이 발매한 '이럴거면 그러지말지'(이그말) 음원을 이용한 안무 챌린지가 유행 조짐을 보이고 있다. '찌질'한듯 솔직한 가사와 백아연 특유의 따뜻한 감성 보이스로 포근한 두근거림이 감성이 느껴지는 이 부분은 곡의 하이라이트다. 이번 챌린지의 포인트 안무는 사랑하는 이에게 향하는 들뜬 발걸음이 묘사된 스텝과 들썩거리는 어깨 안무다. 지난 4일 댄서 겸
2024.01.23 잘파 세대의 '졸업식챌린지'…2015년 빅뱅 노래 소환 이아름 리포터 = 졸업 시즌 단골 노래인 가수 015B의 '이젠 안녕'을 따라 부르며 눈물짓던 밀레니얼 세대(1980년대 초부터 2000년대 사이 출생한 세대)의 졸업식은 이제 옛말이다. 추억을 남기기 위한 수단이 사진과 동영상 촬영이 다였던 이전 세대와 달리 1990년대 중반 이후 출생한 세대인 잘파(Z+알파) 세대는 챌린지와 밈 등을 이용해 졸업식을 기록하고 추억한다. "다시 돌아오지 않을 오늘을 위해 저 하늘을 향해 건배해" 남자 아이돌 그룹 빅뱅이 201
2024.01.20 연인·친구 허리 꺾일듯 들어올려 '찰칵'…배경화면 챌린지 연인들 사이에서 이른바 '배경화면 챌린지'라고 불리는 동영상 콘텐츠가 인기를 끌고 있다. 최근 유튜브와 틱톡, 인스타그램 등 온라인 동영상 플랫폼에서는 이 같은 커플 사진 콘텐츠가 유독 눈에 띄는 모습이다. 사진은 소중한 순간을 기록하고 추억을 불러일으키는 대표 매체 중 하나로 꼽히는 만큼, 과거부터 온라인상에서는 다양한 커플 포즈들이 유행을 탄 바 있다. 지난해 말께부터 보이기 시작한 해당 커플 사진은 남자친구와 여자친구가 나란히 서서 서로를 바라보는 자세가 출발점이 된다. 이어
2024.01.16 '그대 농협은행'…은행 플러팅 챌린지의 기원은? "혹시 그거 알아? 그대 농협은행. 못 알아듣는 모습까지 더 기업은행. 오 마이 레이디. 대체 뭘 국민은행. 근데 언제 대구은행. 나 지금 신한은행" '농협은행 밈'으로도 불리는, 위 곡은 유사 발음을 활용한 언어유희를 통해 만든 '은행 플러팅 밈'이다. 여기에 국내 금융회사들이 언급된다. 농협은행은 '너무 예쁘네'라는 문장 대신 넣은 가사다. 기업은행은 '더 귀엽네', 국민은행은 '고민해', 대구은행은
2024.01.08 회 사줄게→회사 줄게…'띄어쓰기의 중요성' 인기 띄어쓰기나 발음을 조금만 달리하면 뜻이 전혀 달라지는 문장을 이용한 '밈(meme·온라인 유행 콘텐츠)'이 온라인 공간에서 유행하고 있다. '띄어쓰기의 중요성'은 "회 사줄게" "회사 줄게", "바래다줄게" "바래? 다 줄게". "언제나 사랑해" "언제. 나 사랑해?" 등 의미가 완전히 달라지는 문장을 비교하는 숏폼 영상이다. 마치 음식의 순한 맛, 매운맛 같은 상반된 느낌의 표정
2023.12.25 나는 언제 결혼할까…반지점으로 보는 결혼운 "스물여섯… 스물일곱… 스물여덟…!" 실에 매달린 반지가 손바닥 위에서 이리저리 천천히 돈다. 20부터 순서대로 세어가다 보면 특정 숫자에서 비교적 크게 반응하더니 급기야 타원형을 그리기 시작하는 걸 볼 수 있다. 그 숫자가 결혼할 나이가 된다. 과거 유행했던 '반지점'이 최근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다시 떠오르는 모양새다. 머리카락을 끼운 반지의 스스로 도는 힘에 따라 결혼 나이를 점치는 것으로 흔히 알려진 미신 중 하나다. 결혼운을 점치기에 앞서 필요한 준비물
2023.12.24 긴장감·음산함 주는 '캐럴 오브 더 벨스'의 유래는? 매년 크리스마스 시즌이 다가오면 거리와 온라인 동영상 플랫폼을 중심으로 각종 캐럴들이 흘러나오면서 연말 분위기를 더욱 자아낸다. 대체로 신나거나 들뜬 마음을 더해주듯 빠르고 경쾌한 멜로디의 캐럴들이 인기를 끄는 모습이다. 반면 이와 달리 긴장감과 음산한 듯한 느낌을 주는 정반대 느낌의 캐럴도 오래 전부터 많은 이목을 받고 있다. 바로 '종들의 노래(Carol Of The Bells)'의 이야기다. 이 캐럴은 우크라이나 작곡가 '미콜라 레온토비치'가 1910년대 민요를 편곡
2023.12.16 "세구라이드"가 무슨뜻?…댓글 확산에 '뇌절' 경계령 이아름 리포터 = 온라인 영상 플랫폼을 중심으로 의미를 정확히 알 수 없는 '세 세구라이드'라는 밈(meme·온라인에서 유행하는 것)이 유행하면서 궁금증을 낳고 있다. 15일 유튜브와 틱톡 등에서는 영상에 '세 세구라이드'라는 댓글을 다는 누리꾼들이 점점 늘어나는 모습이다. 밈의 기원은 버추얼 걸그룹 '이세계아이돌(이세돌)' 멤버 고세구의 영상이었다. 고세구는 지난달 12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세 세구 라이드'라는 제목의 숏폼(짧은 길이의 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