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홍준표 "정당 지지율 역전, 민주당 입법내란 탓…이재명 폭주말라"
등록 2025.01.16 17:01:43 수정 2025.01.16 18:40:34
홍 시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오늘 4대 여론조사기관 합동으로 한 NBS(전국지표조사) 여론조사에서 정당 지지도가 35대 33으로 처음으로 역전됐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윤석열 대통령 탄핵 국면인데도 이렇게 정당 지지도가 바뀌는 것은 우리가 잘했다기보다 민주당의 입법 내란 폭주가 더 큰 영향을 끼쳤다고 봐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이재명 민주당 의원은 더 이상 입법 내란으로 폭주하지 마시고, 차분하게 나라 정상화에 협조해 줬으면 한다"며 "좌파들의 집단적 광기에 대해 우리 국민들이 이제 인식을 제대로 하고 있다는 증좌"라고 강조했다.
오차범위 내긴 하지만, 지난해 12월 3일 비상계엄 사태 이후 NBS·한국갤럽·리얼미터 등 주요 정기 여론조사에서 여당이 야당의 지지율을 역전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엠브레인퍼블릭, 케이스탯리서치, 코리아리서치, 한국리서치가 지난 13~15일 전국의 만 18세 이상 남녀 1005명을 대상으로 한 전국지표조사(NBS)에 따르면 정당 지지율은 국민의힘 35%, 민주당 33%를 기록했다.
조국혁신당 8%, 개혁신당 3%, 진보당이 1%로 조사됐고, 지지하는 정당이 없다는 응답은 17%였다.
'차기 대통령감으로 가장 적합한 인물'을 묻는 질문에는 '이재명'이라는 대답이 28%로 가장 높았다.
이어 김문수(13%), 홍준표(8%), 오세훈(6%), 한동훈(5%), 우원식(3%) 순이었다. '없다' 및 '모름·무응답' 등 태도를 유보한 답변은 26%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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