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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민경욱 "아직 끝 아냐…부정선거 팩트 그대로 남아 있다"

등록 2025.01.15 15:18:16 수정 2025.01.15 18:02:24

윤석열 대통령 체포에 "팩트의 무게로 밀고 나가자"

"트럼프 취임 직후 상황 개선도 기대할 수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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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근수 기자 = 민경욱 전 의원이 17일 오전 서울 양천구 서울남부지방법원에서 열린 국회 패스트트랙 충돌 사건 공판에 출석하고 있다. 2023.04.17.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홍주석 인턴 기자 = 경찰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윤석열 대통령을 체포하며 헌상 사상 처음으로 현직 대통령이 체포된 가운데 민경욱 전 국회의원이 아직 끝난 게 아니라며 지지자들을 독려했다.

15일 민 전 의원은 "윤 대통령이 경호 차량의 에스코트를 받으며 과천 공수처로 출발했다"고 알리며 글을 올렸다.

민 전 의원은 "일이 다소 어렵게 흘러가는 것 같지만, 아직 끝난 게 아니다"라며 "애초 오늘 조성될 수 있었던 상황은 공수처의 체포영장 집행 등 급박한 사정에 따른 우리 쪽의 결정에 따라 무기한 연기됐다"라고 주장했다.

그는 "안타깝다. 중간에서 애쓰던 분들의 실망감도 감지된다"면서도 "그러나 부정 선거와 관련된 사실들이 아직 그대로 있으니 실망하지 말고, 그 팩트의 무게로 밀고 나가자"고 독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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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정병혁 기자 = 민경욱 전 미래통합당 의원이 27일 오후 서울 서초구 변호사교육문화관에서 열린 4·15부정선거 증거공개 기자회견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1.09.27. [email protected]


이어 "우선 내일 헌법재판소에서 부정 선거와 관련된 대통령의 입장이 발표된다"며 "더 많은 국민이 미처 몰랐던 부정 선거의 실상을 알게 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오는 20일 트럼프 대통령의 취임 직후 한국 탄핵 사태와 관련된 미국 정부의 태도와 미국 선거 제도 개선 방향도 발표될 수 있다"며 "국내 상황의 전개에 큰 영향을 미치게 될 것"이라고 했다.

마지막으로 민 전 의원은 "모든 일이 합력해 선을 이루기를 기도한다"며 글을 마무리했다.

한편, 민 전 의원은 전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제55 경비단 측이 공수처 측에 보낸 수사 협조 요청에 대한 회신 공문 사진을 올리며 "공조본의 대국민 사기극과 불법 영장 집행, 이것이 내란이고 쿠데타"라고 강하게 비난했다.

그는 "불법 영장 집행에, 군사기밀 유출, 위법 수사도 모자라 이제는 거짓말과 허위 사실 유포까지 하는 바, 국가 기관이라 하기에도 부끄럽다"며 "불법적이고, 비겁하며, 시정잡배만도 못한 행동을 당장 멈추고, 엄중한 책임을 질 준비를 해라. 내일 군사 시설 불법 침입 혐의로 전원 현행범 체포하겠다"고 경고하기도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민경욱 "아직 끝 아냐…부정선거 팩트 그대로 남아 있다"

등록 2025.01.15 15:18:16 수정 2025.01.15 18:02: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