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한남동에서 본 것 같아"…길 가로로 막은 마을버스 화제
등록 2025.01.15 11:00:43 수정 2025.01.15 11:14:14
[서울=뉴시스]홍주석 인턴 기자 = 마을버스 한 대가 길을 가로막고 사진이 올라와 화제가 되고 있다.
15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이런 건 어떻게 한 걸까"라는 제목의 글과 함께 사진이 첨부돼 올라왔다.
사진에 따르면 한 초록색 버스가 왕복 2차로 도로 한 가운데 가로로 서서 길을 가로막고 있다.
버스 전장이 도로 폭보다 길어서 이 버스는 도로를 가로막고도 차 앞, 뒷부분이 인도에 걸치기도 했다.
그러나 외관상으론 가로수에 부딪혀 심하게 손상되거나 하진 않은 것으로 보인다.
이 사진을 접한 한 누리꾼은 "도로 결빙 탓에 미끄러진 것으로 보이지만, 진짜 어떻게 한 건지 모르겠다"며 놀라움을 표했다.
다른 누리꾼은 "불법 유턴하다가 저렇게 된 건 아닌 것 같다"고 댓글을 달았고, 이에 "저기서 시도한 거라면 해고해야 정상"이라는 답글이 달리기도 했다.
일부 누리꾼들은 이 사진을 보고 "차 벽을 세웠다"며 "나 지금 뉴스에서 저 광경 보고 있는 것 같다"는 반응을 보였다.
이는 이날 오전 5시부터 진행된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의 2차 체포영장 집행 보도에서 공수처와 경찰이 사다리를 통해 넘은 '차 벽'을 두고 한 말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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