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韓 탄핵 후 이재명 미소…주진우 "뭐가 그리 즐거웠나, 민주당의 민낯"
등록 2024.12.28 17:06:42 수정 2024.12.28 17:12:23
주진우 의원은 28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어제 이재명은 무엇이 그리 즐거웠는가. 국민 앞에 웃은 이유를 설명해야 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주 의원은 "이재명의 소름끼치는 미소에 한국 경제는 무너진다. 고환율은 민생 경제에 직격탄"이라며 "무너지는 한국 경제를 우려하는 국민의 걱정스런 표정과 이재명 민주당 대표의 득의양양한 미소가 극명히 대비됐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이재명 대표가) 방북해서 독재자 김정은의 성은을 입고자 북한에 800만 달러(약 110억원)를 퍼주고도 이화영 부지사를 감싸고 달래기 바빴다"며 "공직선거법, 위증교사 사건 방탄하느라 탄핵 발의만 29번째"라고 비판했다.
이어 "헌법재판소는 대통령 탄핵 사건처럼 국가 중대사이자 국민 관심사인 한덕수 대행의 탄핵 사건을 우선 진행하라"며 "하루 빨리 변론준비기일을 잡아주기 바란다"고 헌재에 촉구했다.
그러면서 "이 혼란의 시대에 누가 대한민국을 이끌어야 하는지는 매우 중대한 사안"이라며 "헌법재판소의 사활을 걸고 국민을 위해 신속히 판단해 줄 것을 요청한다. 국민은 여야 균형과 정치적 중립 여부를 똑똑히 지켜볼 것"이라고 거듭 촉구했다.
앞서 이재명 대표는 전날 본회의장에서 '한덕수 탄핵안' 표결 후 자리로 돌아오면서 미소를 짓는 모습이 언론사 카메라에 잡혔다.
이 대표 뒤에서 우원식 국회의장이 가결 의결정족수에 대해 설명하자 권성동 국민의힘 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를 비롯한 국민의힘 의원들이 의장석 앞에 몰려가 집단 항의하는 모습이 담겼다.
국민의힘은 민주당 등 야당 주도로 한 권한대행 탄핵안이 가결되자 헌재에 '권한쟁의심판'과 '효력정지가처분'을 신청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