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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목욕비 얼마죠" 묻자…"왜 물어요? 돈 아까우면 오지마세요"

등록 2025.01.14 11:3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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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목욕탕에 가격 문의를 했다가 황당한 답변을 받은 남성의 사연이 전해졌다.(사진=JTBC 사건반장)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유화연 인턴 기자 = 목욕탕에 가격 문의를 했다가 황당한 답변을 받은 남성의 사연이 전해졌다.

13일 JTBC '사건반장'에는 목욕탕을 이용하기 전 미리 문의 전화를 넣었다가 당황스러운 일을 겪었다며 제보한 A씨의 사연이 전해졌다.

공개된 통화 내용에서 A씨는 "사우나 몇 시까지 해요?"라고 물었고, 이에 목욕탕 업주 B씨는 "6시까지 하는데요"라고 답했다.

A씨가 "아 네. 얼마씩 해요? 그러면?"이라고 묻자 B씨는 "왜 그건 물으세요?"라고 한다. A씨가 "아니, 가려고 하니까"라고 하자 B씨는 "목욕비가 아까우면 오지 마세요" "여기 얼마 하는 건 안 알려드릴게요. 오시면 (가격이) 붙어있습니다"라고 답하고는 전화를 끊는다.

해당 사우나는 대전광역시 중구에 있는 곳으로, A씨는 "오랜만에 사우나를 가려고 정말 궁금해서 영업시간과 가격을 물어본 것인데 물어보자마자 '알려주지 않겠다'고 말하더니 더 물어보려고 하자 전화를 끊어버렸다"며 "별다른 얘기를 한 것도 아닌데 왜 그런지 모르겠다"고 전했다.

이후 사건반장 측이 목욕탕에 전화를 직접 해봤으나 연결되지 않았다고 한다.

누리꾼들은 "사우나 아니고 싸우나" "가격만 물었을 뿐인데 왜 저러는 거지" "저게 무슨 태도냐" 등의 반응을 보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목욕비 얼마죠" 묻자…"왜 물어요? 돈 아까우면 오지마세요"

등록 2025.01.14 11:39: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