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우리 동네 지키는 반려견 순찰대…서울시, 72개 팀에 표창
등록 2024.12.27 06:00:00 수정 2024.12.27 08:34:27
지역사회 안전 기여한 우수 순찰대 선발
[서울=뉴시스] 조현아 기자 = 서울시 자치경찰위원회는 지역사회 안전에 기여한 순찰대 72팀에 표창을 수여했다고 27일 밝혔다.
위원회는 전날 강동리본센터에서 서울 반려견 순찰대와 가족,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 반려견순찰대 성과보고회'를 개최했다.
서울 반려견순찰대는 반려견과 동네를 산책하며 지역 범죄예방을 위해 순찰하는 주민 참여 치안활동으로, 서울시가 2022년 전국 최초로 도입했다. 현재 경기, 부산, 제주 등으로 확산되고 있다.
서울 전역에서는 총 1704팀이 활동 중이다. 2022년부터 지난달까지 산책 중 범죄예방 996건, 생활안전 7506건을 발견하고 신고 조치했다.
우수 순찰대로 선발된 72개 팀에는 서울시장 표창과 서울시 자치경찰위원회 감사장이 수여됐다. 선정된 72개 팀은 올해 우수한 범죄예방 활동과 생활위험 방지는 물론 반려견순찰대 활성화 등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순찰대 신규 모집은 내년 3월부터 시작한다. 내년에는 반려견과 견주가 함께하는 현장 교육을 새롭게 도입하고 시민이 지역 치안의 주체로 적극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이용표 서울시 자치경찰위원장은 "반려견순찰대가 사명감을 갖고 열심히 활동해 주셔서 지역에 안전 문화를 확산하는 등 여러 성과가 있었다"며 "위원회도 주민이 참여하는 범죄예방 활동이 더욱 활성화되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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