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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노원구, 'AI 구강검진' 서비스…55세 이상 대상 무료

등록 2024.12.09 17:17:40

지자체 첫 AI 솔루션 기반 스마트 구강검진 시행

구강질환 조기 발견 돕고 경제적 부담까지 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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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서울 노원구는 지자체 최초로 인공지능(AI) 솔루션을 이용한 '스마트 구강검진 서비스'를 시행한다고 9일 밝혔다. (사진=노원구 제공). 2024.12.09.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조현아 기자 = 서울 노원구는 지자체 최초로 인공지능(AI) 솔루션을 이용한 '스마트 구강검진 서비스'를 시행한다고 9일 밝혔다.

스마트 구강검진은 치과 파노라마 엑스레이 촬영 후 AI 솔루션을 활용해 구강 건강을 체계적으로 진단하는 사업이다.

엑스레이 촬영 후 데이터를 전용 클라우드에 업로드하면 AI가 충치, 치근단염, 치조골 흡수량 등을 분석한 스크리닝 결과를 제공한다. 이를 바탕으로 보건소 치과의사가 시진을 통해 질환 여부를 확진하고 구강검진 결과표를 제공한다.

특히 중대질환 의심 부위가 발견되면 환자의 동의를 얻어 서울대치과병원 영상치의학과에 엑스레이 원격 판독을 의뢰할 수 있어 정밀한 검진과 조기 진단을 받을 수 있다.

구는 구강질환을 조기에 발견해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치과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돕는 한편 초기 치료비 부담을 덜어 경제적 어려움을 완화하겠다는 계획이다.

당초 취약계층을 중심으로 사업을 진행했지만 55세 이상 노원구민으로 대상을 확대 시행 중이다. 비용은 전액 무료로 방문·전화 예약을 통해 이용할 수 있다.

오승록 노원구청장은 "구강질환은 심혈관질환, 폐렴, 당뇨병, 치매 등과 같은 전신질환과도 연관성이 있어 주기적인 관리가 중요"며 "앞으로도 구강검진에 대한 주민들의 심리적 장벽을 낮추고, 접근성을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노원구, 'AI 구강검진' 서비스…55세 이상 대상 무료

등록 2024.12.09 17:17: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