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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뼈만 남았다"…중국 동물원에 앙상한 악어 왜?

등록 2024.12.10 00:00:00 수정 2024.12.10 05:3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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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뼈만 앙상하게 남은 악어의 모습이 안타까움을 사고 있다.(사진=지무신문)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유화연 인턴 기자 = 뼈만 앙상하게 남은 악어의 모습이 안타까움을 사고 있다.

8일(현지 시각) 중국 지무신문에 따르면 일부 누리꾼들이 광저우 동물원의 한 악어가 심하게 말라 뼈가 드러나는 것을 발견했고, 이 사진을 퍼뜨리면서 공분을 샀다.

해당 매체 기자는 광저우 동물원이 앙상한 악어의 모습으로 처음 논란이 된 것이 아니며, 다양한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이미 올해 6월, 7월, 12월에 영상이 돌았다고 언급했다.

이날 광저우 동물원은 해당 문제를 보고했으며 처리 중이라고 답한 후 악어의 이런 모습은 학대받은 것이 아닌 기생충 감염 때문이라고 밝혔다.

한편 2023년에는 광저우 동물원에서 앙상한 모습의 호랑이가 풀을 뜯어 먹는 모습이 화제가 되기도 했다. 당시 광저우 동물원 측은 해당 호랑이가 근친교배 등으로 인해 몸이 마른 편이라며 동물원은 항상 충분한 음식을 제공하고 풀을 먹는 것은 장의 운동을 촉진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누리꾼들은 "말 못 하는 짐승이라고 계속 저렇게 핑계를 대는 것이다" "아직도 저런 동물원이 있다는 게 놀랍다" "정말 마음 아프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뼈만 남았다"…중국 동물원에 앙상한 악어 왜?

등록 2024.12.10 00:00:00 수정 2024.12.10 05:34: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