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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양재동 문화예술공원서 맨발걷기…서초구, '황톳길·체험장' 개장

등록 2024.10.18 11:46:46

'순환형 황톳길'과 100% 황토로 조성된 '황토체험장'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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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서울 서초구는 양재동 문화예술공원(양재동 200번지)에 황톳길과 황토체험장을 개장했다고 18일 밝혔다. (사진=서초구 제공). 2024.10.18.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조현아 기자 = 서울 서초구는 양재동 문화예술공원에 황톳길과 황토체험장을 개장했다고 18일 밝혔다.

구는 문화예술공원 중앙부에 200m 길이의 순환형 황톳길과 100% 황토로 조성된 50m 길이의 황토체험장을 나눠 총 250m 규모로 조성했다.

황토체험장에는 우천 시에도 이용할 수 있도록 전 구간 퍼걸러(아치형 구조물)가 설치됐다. 앉아서 황토체험을 즐길 수 있는 족탕과 세족장, 휴식공간 등도 마련됐다.

현재까지 조성된 서초구 내 맨발길은 총 16곳이다. 황토로 조성된 길은 7곳으로 서초2동 길마중길(200m), 잠원동 길마중길(150m), 반포1동 경부고속도로 시설녹지(150m), 반포2동 반포근린공원(195m),  올림픽대로변 시설녹지(150m), 반포천(250m), 양재동 문화예술공원(250m) 등이다.

맨발흙길은 서초2동~양재1동 말죽거리근린공원(700m), 서초3동: 우면산 국립국악원 뒤(300m), 방배1동 서리풀공원 방배숲환경도서관 인근(600m), 서리풀공원 청권사 주변(600m), 방배2동 도구머리공원 300m, 방배3동 방배근린공원(335m), 양재1동 우면산 영동중 인근(500m), 양재천(305nm), 내곡동 인능산 더샾포레아파트 인

구는 지난해 12월 '서초구 맨발걷기 활성화 및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하고 맨발길을 확대 조성하고 있다.

올 연말까지 서리풀공원(청권사 주변) 600m, 인릉산 포레스타아파트 인근 600m 등 2개소 등 1.2㎞ 규모의 맨발흙길을 추가 조성할 예정이다.

전성수 서초구청장은 "도심 숲속 황톳길이 주민들의 건강지킴이 역할을 톡톡히 하길 바란다"며 "가까운 곳에서 누구나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맨발길을 조성해 '건강도시 서초'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양재동 문화예술공원서 맨발걷기…서초구, '황톳길·체험장' 개장

등록 2024.10.18 11:46: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