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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바이 초콜릿 다음 유행은 '스모어'?
등록 2024.09.22 12:11:15 수정 2024.09.22 12:38:36
크리에이터 젼언니 '스모어 초콜릿' 영상 화제
폭발적 반응에 직접 만들거나 먹는 콘텐츠↑
마시멜로, 초콜릿 조합…높은 당 함유량 걱정도
[서울=뉴시스] 구지윤 리포터 = 얇은 초콜릿면이 마시멜로를 감싸고 있는 형태인 '스모어 초콜릿'이 두바이 초콜릿을 이어 디저트 유행 반열에 올랐다. 스모어(S'more)는 크래커와 마시멜로로 만드는 간식을 의미한다.
최근 틱톡에서는 '딕만스' 초콜릿이 스모어 초콜릿의 유행을 이끌고 있다. 두바이 초콜릿의 '원조'로 불리는 픽스 초콜릿이 숏폼 크리에이터들에게 소개되며 품귀 현상을 빚은 것과 비슷한 흐름이다.
스모어를 직접 만드는 영상도 잇따라 제작되고 있다.
약 520만 명의 팔로워를 지닌 디저트 크리에이터 '젼언니'는 두바이 초콜릿을 유행시킨 데 이어 지난달 16일 '스모어 초콜릿' 제작 영상을 채널에 게시해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이어 유튜브를 포함한 여러 소셜미디어에 스모어 초콜릿을 직접 만드는 영상이 올라오기 시작했다. 그들은 스모어 초콜릿을 반으로 갈라 안의 마시멜로가 먹음직스럽게 늘어지는 장면을 보여주며 맛을 극찬했다.
특히 '화장하는 청담언니'의 '바나나 스모어 초콜릿' 영상은 조회수 344만 회를 기록할 정도로 관심을 받았다.
한편 스모어 초콜릿은 필요한 재료와 제작 과정이 간단해 일반인도 쉽게 따라할 수 있다. 일부 크리에이터는 'xx초 안에 끝내는 스모어 초콜릿 레시피'를 공유하기도 했다.
요리 유튜버 지현쿡은 '두바이 다음 유행이 이거라는데'라는 내용의 쇼츠를 게재했다.
영상에서 그는 틀에 중탕한 초콜릿을 부었다. 그 위에 마시멜로잼을 넓게 펼쳐 바르고 바삭한 크래커를 얹었다.
마지막으로 초콜릿으로 지붕을 덮듯이 마감 처리했다. 냉장고에 굳혀준 이후에는 초콜릿을 반으로 갈라 완성본을 보여줬다.
초콜릿 내부를 채울 때 마시멜로 플러프를 사용하는 게 일반적이나, 가격이 부담스럽게 느껴지는 경우 이처럼 마시멜로잼을 사용할 수 있다.
한편 스모어 초콜릿은 당 함량과 열량이 높은 재료로 만들어진다.
식품의약품안전처 식품영양성분데이터베이스에 따르면 밀크 초콜릿 100g에는 당류가 46.18g, 지방이 32.54g 들어있다. 열량은 549kcal에 달한다.
마시멜로는 지방이 초콜릿보다 적지만, 역시 당 위주 식품이다. 마시멜로 100g에는 당류 83g, 지방 0g이 들었다. 열량은 역시 393kcal로 높다.
해당 영상을 시청한 누리꾼들은 "마시멜로에 초콜릿은 맛없을 수가 없다" "진짜 맛있을 것 같은데 건강이 걱정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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