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워치를 아이팟으로…"타이니팟"

[서울=뉴시스] 구지윤 리포터 = 애플워치를 아이팟으로 변신시켜 주는 케이스가 나왔습니다.

아이팟은 지금처럼 스마트폰으로 음악을 언제 어디서나 들을 수 있는 시대가 도래하기 전 나왔던 애플의 이동식 플레이어인데요, 한 손에 쏙 들어오는 크기에 심플한 디자인으로 현재 소장하는 사람이 있을 정도로 인기를 얻었던 제품입니다.

최근 애플의 스마트워치 '애플워치'를 그 아이팟으로 변신시켜 주는 독특한 케이스 '타이니팟(tinyPod)'이 등장했어요.

스트랩을 끼우지 않은 애플워치 본체를 끼우면 변신이 끝납니다. 게다가 케이스에는 원형 스크롤 클릭 휠이 탑재돼 있어 애플워치의 크라운을 돌릴 수 있다고 해요.

타이니팟 창업자 네와르(Newar)는 케이스에 "추가 저장 장치나 전자 장치가 없다"고 밝혔습니다.

또 "음악이나 팟캐스트, 오디오북 등의 오디오 재생 기능이 있고 아이폰 사용자가 아이폰 연동 없이도 메시지, 이메일, 캘린더, 전화 통화 등 워치OS에서 제공하는 필수 기능을 사용할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이라고 설명했어요.

타이니팟은 애플워치4 이상 모델을 지원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지만 초기 제품 출시 시에는 애플워치7~애플워치9 45mm 모델을 먼저 출시하고, 그다음부터 애플워치 7~9 41mm모델과 애플워치 울트라, 마지막으로 애플워치4~애플워치6 모델까지 출시할 예정이라고 해요.

가격은 90달러, 한화로 약 12만 원이며 오는 6월에 더 자세한 정보가 공개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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