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2월 역대급 증시 폭락 올것"…'부자아빠' 기요사키의 경고
등록 2025.01.31 10:01:47 수정 2025.01.31 10:29:18
29일(현지시각) 야후 파이낸스에 따르면 기요사키는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2013년 책에서 경고했던 역사상 최악의 증시 폭락 사태가 올해 2월 일어날 것"이라고 적었다.
앞서 기요사키는 이달 초에도 "2013년에 역사상 가장 큰 주식 폭락이 다가오고 있다고 예측했다"며 "그 폭락이 바로 지금"이라고 말했다.
당시 그는 미국 경제 상황을 2008년 금융 위기와 비교한 뒤 "올해 자동차 시장, 주택 시장, 레스토랑, 소매업체, 와인 판매까지 추락하고 있다"며 "모든 것이 악화하고 있고 세계는 전쟁 직전에 있다"고 짚었다.
이날 기요사키는 "주식과 채권 시장이 무너지는 과정에서 투자자들이 대안을 찾기 위해 비트코인으로 몰려들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폭락장에서는 모든 것이 세일에 들어가고, 자동차와 집은 이미 세일 중"이라며 "더 좋은 소식은 수십억 명의 사람들이 주식과 채권 시장을 떠나 비트코인으로 몰려들 것이라는 점"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비트코인은 폭등, 폭등, 폭등할 것"이라며 "기회가 있을 때 잡아야 한다. 가짜에서 벗어나 금과 은, 그리고 가상화폐로 전환하라"고 덧붙였다.
기요사키는 최근 수년 간 꾸준히 증시 붕괴 가능성을 언급해왔다. 지난해에는 미국의 부채 문제를 거론하며 "주식, 채권, 부동산 같은 거품 자산이 무너질 것"이라고 경고했다.
그러나 지난해 미국 증시는 AI(인공지능) 열풍과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 인하 기대감 속에서 역사적인 상승률을 기록했다. 이로 인해 기요사키의 경고가 지나치게 비관적이라는 평가도 일각에서 제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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