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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겸, 이제 1000만 유튜버…1년 만에 700만명↑
등록 2024.10.30 14:29:05
'보겸TV' 지난해 9월 둘째주 기준 322만
얼굴 공개 및 재개 후 먹방, 기부 콘텐츠
팬 대상 사연접수…물건 '나눔' 이벤트도
[서울=뉴시스] 이창환 기자 = 크리에이터 '보겸'(36·김보겸)이 활동 재개 약 1년 만에 700만명을 웃도는 구독자를 추가로 모으면서 '1000만 유튜버'를 달성했다.
30일 유튜브에 따르면 '보겸TV' 채널은 이날 낮 기준 1040만명이 넘는 구독자를 보유 중이다. 해당 채널의 구독자 수는 전날 늦은 오후 1000만명을 돌파한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2012년 던전앤파이터·롤(리그 오브 레전드) 등 게임 방송으로 아프리카TV(현재 SOOP)에서 활동을 시작했던 보겸은 젊은층을 중심으로 인기를 끌기 시작했다.
이후 그의 인사말 '보이루'라는 표현이 여성 혐오라는 주장이 나오면서 사회적으로 논란이 일자 자체적으로 활동을 자제해왔다.
2021년 5월 성형수술을 받은 이후로 얼굴도 공개하지 않은 보겸은, 같은 해 7월 당시 윤지선 세종대 교수를 상대로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하기도 했다.
2023년 3월 '윤 교수가 5000만원을 배상해야 한다'는 판결이 확정된 후, 같은 해 9월 말께 그는 얼굴을 공개하고 크리에이터 활동을 이어가기 시작했다. 튜브가이드의 지난해 9월 둘째주 랭킹 기준 보겸 채널의 유튜브 구독자 수는 약 322만명이었다.
활동 재개 이후에는 이전부터 안면이 있던 동료 크리에이터와의 합동 방송이나, 먹방(먹는 방송), 기부, 홍수 지원 등 콘텐츠를 선보였다.
아울러 ▲암 환우 찾아가기 ▲8남매 가족 집 바꿔주기 등 구독자 및 팬들의 사연을 담은 영상도 다뤘으며, 자동차·컴퓨터·휴대전화를 나눠주는 이벤트를 진행하기도 했다.
최근 급속도로 구독자 수가 늘어나고 있음을 인식한 그는 이달 26일 쇼츠를 통해 "저도 구독자 수가 한국인(구독자들)만으로 최초 650만에서 700만까지는 확인했다. 그런데 그 이후로도 구독자 수가 올라가는 게 터졌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그러다 보니까 달고나 할머니, 공원 어르신 삼계탕, 8남매 영상 그리고 그 외에 복귀하고 이후에 영상들이 저도 모르는 사이에 조회수가 많이 올라가 있더라"라며 "일본분들도 유입이 많이 됐고,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 아시아 쪽에서 유입이 되신 것 같다. 그러다 보니까 구독자 수가 800만을 훌쩍 넘어버렸다"고 덧붙였다.
한편 보겸은 베트남어, 영어, 인도네시아어, 일본어, 태국어 등 다양한 언어를 최근 게재한 자신의 영상들 오디오 트랙 및 자막에 넣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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