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타이어에 박힌 수백개…압정 상자 쏟아진 中도로 난리(영상)
등록 2024.10.09 07:10:00 수정 2024.10.09 11:32:16
[서울=뉴시스]유화연 인턴 기자 = 도로 위가 압정으로 가득 차는 황당한 일이 벌어졌다.
지난 7일(현지 시각) 중국 샤오샹 모닝 뉴스는 10월 6일 오후 4시 30분쯤, 상하이와 충칭의 고속도로 진입 방향에서 일어난 아찔한 상황을 보도했다.
화물차 한 대가 질주하는 중에 화물차에 실려 있던 압정 한 상자가 떨어졌고, 순식간에 도로 위는 작은 압정들이 가득 찼다.
이윽고 뒤따르던 차량 20여 대가 타이어에 크고 작은 손상을 입었다.
차량 운전자들은 처음에는 이를 감지하지 못하다가 어느 순간 차의 움직임이 이상하다는 걸 느꼈고, 정차 후에야 타이어에 압정이 가득 박혀 있는 것을 발견했다.
다행히 이 사고로 타이어에 펑크가 난 차량은 없으며, 교통사고로 이어지지도 않았다.
그러나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너무 위험하다며 우려의 목소리를 냈다.
차들이 빠르게 질주하는 고속도로에서 이러한 사고는 더욱 위험하며 화물차 운전자들이 화물을 적재할 때 더욱 주의해야 한다는 의견이다.
관련 부서는 신속하게 사건에 대한 조사를 시작했으며 가능한 한 빨리 책임 소재를 따지고 후속 조치를 취할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