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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나래, 성형 고백 "얼굴로 승부 안될 것 같아 고쳤다"
등록 2024.10.07 05:03:00 수정 2024.10.07 07:16:47
[서울=뉴시스] 신효령 기자 = 개그우먼 박나래가 성형수술을 했다고 털어놨다.
유튜브 채널 '요정재형'이 지난 6일 공개한 영상에는 박나래가 게스트로 출연한 모습이 담겼다.
영상에서 박나래는 2006년 KBS 21기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했다고 밝혔다. "큰 꿈을 안고 뭔가 이렇게 왔는데 생각보다 안 되고 나름대로 열심히 살았지만 대중들이 잘 몰랐던 시절이 있다"고 떠올렸다.
"1년 하다가 얼굴로 뭔가 승부가 안 될 것 같아서 애매하게 고쳐버린 거다. 그때 앞트임이 유행할 때였다"고 덧붙였다.
싱어송라이터 정재형은 박나래에게 "이런 성형사실을 사람들이 이야기하는 쉬운 소재는 아니지 않냐"고 말했다. 박나래는 "그런가"라고 무덤덤하게 답했다.
정재형은 "너를 이야기할 때 사람이 당황스러울 정도로 세잖아. 그게 사실 기세이기도 하다"고 말했다. 정재형은 '비키니는 기세다'고 한 박나래의 과거 발언을 언급하면서 "'통찰을 하는구나'(라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박나래는 "일단 저는 남들 시선을 신경 안 쓰는 편이다. 내가 입고 싶으면 뭐 살이 쪘든 간에, 내가 원래 이렇게 입는 사람이고 이걸 좋아하니까, 근데 이게 슬슬 나이가 드니까 남들의 시선이 느껴진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매니저라든지 주변사람들이 걱정을 했다. '괜찮냐, 악플 달릴 수도 있고'라고 말하더라. 그때 화가 났다. 그래서 비키니는 몸매가 아니라 기세라고 한 거다"고 덧붙였다.
정재형은 "이런 자신감에 대해 사람들이 열광을 해준 것 같다"고 했다. 이에 박나래는 "이게 뭔가 약간 예민할 수도 있는 문제이기도 하겠지만, 터부시되는 얘기에 대해서 편하게 얘기할 수 있는 분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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