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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

"안 녹고 더 맛나요"…텀블러 속 아이스크림

등록 2024.07.05 14:53:23 수정 2024.07.05 17:22:51

2월, 미국서 텀블러에 아이스크림 넣어 먹는 유행 시작

우리나라에서도 SNS 통해 관련 사진·영상 큰 인기 얻어

특히 '콘을 으깬 소프트 아이스크림'이 좋은 반응 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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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유튜브에 텀블러에 아이스크림을 담는 영상들이 올라와 있다 (사진= 유튜브 쇼츠 캡처 ) 2024.7.5.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구지윤 리포터 = 젊은 세대 사이에서 텀블러에 아이스크림을 담아 먹는 방식이 유행 중이다.

보냉 기능이 있는 텀블러는 여름철 얼음이 동동 띄워진 찬 음료를 담아 마시는 데 유용하게 사용되고는 하는데, 최근 이 텀블러의 또 다른 활용법이 누리꾼들 사이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매장에서 아이스크림을 포장할 때 용기로 활용하는 것이다.

이렇게 텀블러에 아이스크림을 담아 먹는 방식은 미국에서 지난 2월부터 유행하기 시작했다.

'무빌 아이스크림'에서 텀블러를 가게에 가져오면 10달러로 아이스크림을 3~4스쿱 넣어주는 'Stuff Your Stanley Day' 행사를 개최했는데, 큰 인기를 끌면서 '텀블러 아이스크림'이 주목받게 된 것이다.

이후 '크레메리', '크림 앤 슈가', '스텔라 아이스크림' 등 많은 아이스크림 가게가 이와 같은 이벤트를 따라 하며 '텀블러 아이스크림' 유행이 시작됐다.

우리나라에서는 최근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관련 영상과 사진이 하나 둘씩 인기를 얻게 되며 해당 방식이 대중에게 알려지고 있다.

특히 소프트 아이스크림을 콘 째로 넣어 으깬 뒤 아이스크림과 섞어 먹는 방식이 크게 주목 받고 있다.

실제로 한 누리꾼이 바깥에서 소프트 아이스크림이 담긴 텀블러를 꺼내 먹는 영상은 약 300만 회에 가까운 조회수를 기록하기도 했다.

텀블러 아이스크림을 즐긴 이들의 각종 사진과 영상 후기를 접한 누리꾼들은 "환경에도 좋을 것이다" "손에 묻지 않아서 좋을 것 같다" "진짜 기발하다" 등의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우리나라에서는 소프트 아이스크림 포장이 가능한 빽다방, 컴포즈 커피, 폴바셋 등 일부 커피 프랜차이즈 매장에서 해당 방식을 이용할 수 있다.

◎튜브가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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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 녹고 더 맛나요"…텀블러 속 아이스크림

등록 2024.07.05 14:53:23 수정 2024.07.05 17:22: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