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
맨발로 길거리 돌아다닌 남성…알고보니 마약이었다(영상)
등록 2024.07.02 00:00:00 수정 2024.07.02 00:2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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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거리를 맨발로 돌아다니며 판매 중인 상품을 계산도 하지 않고 갖고 달아나려 한 남성이 마약을 투약한 것으로 드러나 경찰에 구속됐다. (사진= 대한민국 경찰청 유튜브 공식 채널 캡처)
[서울=뉴시스] 최윤서 인턴 기자 = 거리를 맨발로 돌아다니며 판매 중인 상품을 계산도 하지 않고 갖고 달아나려 한 남성이 마약을 투약한 것으로 드러나 경찰에 구속됐다.
1일 대한민국 경찰청 공식 유튜브 채널에 ‘이상한 행동을 하는 맨발의 사나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영상에는 지난 5월28일 서울 소재 한 슈퍼마켓 앞을 맨발로 서성이는 한 남성의 모습이 담겼다.
영상에 따르면 이 남성은 갑자기 가게 앞에 걸터앉고는 이내 다시 일어나 맨발로 가게 인근을 서성이거나, 가게 판매를 위해 진열된 상품을 멋대로 집어 들곤 계산도 하지 않은 흰 신발을 신어보는 등 이해할 수 없는 행동을 이어갔다.
남성의 행동을 목격한 가게 주인이 그를 부르자 남성은 계산도 하지 않은 가게의 상품을 갖고 달아나려 하는 등 주인과 실랑이를 벌였고, 결국 신고를 받은 경찰이 출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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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사진= 대한민국 경찰청 유튜브 공식 채널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또한 체포 과정에서 남성의 눈빛이 심상치 않다고 느낀 경찰관은 마약 검사가 필요하다는 판단 하에 마약 간이 시약 검사 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정밀 감정을 의뢰했다.
그 결과 대마 성분이 검출됐고 그의 이상행동은 마약 때문인 것으로 밝혀졌다. 남성은 마약류 관리법 위반 등 혐의로 구속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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