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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쿤 밈' 온라인 유행에 갤워치가 웃는 이유
등록 2024.06.10 11:10:17 수정 2024.06.10 12:22:53
틱톡커가 올린 라쿤 영상, 숏폼 통해 전세계 확산
라틴풍 음악에 맞춰 라쿤이 빙글빙글 도는 영상
원본 영상 프레임이 원형, 갤워치 배경으로 유행
삼성전자도 갤워치 홍보에 라쿤 밈 적극 활용해
[서울=뉴시스] 박민선 리포터 =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음악에 맞춰 춤추는 라쿤 영상인, 일명 '페드로 라쿤 밈'(Pedro Raccoon meme)이 유행하고 있다.
'페드로 라쿤 밈'은 원형 화면에서 라쿤이 빙글빙글 돌며 두 팔을 들고 춤추는 영상에 배경음악으로 스페인어권 가수 라파엘라 카라 등이 부른 노래 페드로(Pedro)를 삽입한 것이다.
해당 밈은 지난 2023년 9월 동영상 플랫폼 '틱톡'에 해외의 한 틱톡커가 춤추는 라쿤 영상을 올리자 이후 또 다른 틱톡커가 해당 영상에 Pedro라는 곡을 배경음악으로 넣은 것에서 시작됐다.
이때 라틴풍 음악의 흥겨운 리듬과 영상 속 라쿤의 춤 박자가 잘 맞는 모습이 재미 요소가 돼 큰 인기를 끌었다.
이 밈은 틱톡에서 시작돼 유튜브와 인스타그램 등 다양한 플랫폼에서 숏폼 동영상 형태로 확산되고 있다. 이에 따라 국내에도 MZ세대(밀레니얼+Z세대)를 중심으로 해당 밈이 알려지게 됐다.
또 이 밈이 뜨면서 삼성전자의 갤럭시워치도 수혜를 받고 있다. 원본 영상의 프레임이 원형이어서 동그란 화면을 가지고 있는 갤럭시 스마트워치 화면에 잘 맞는는 것이다.
네티즌들은 SNS로 페드로 라쿤 영상을 갤워치 배경으로 설정한 인증샷을 올리기도 하고, 갤워치에 해당 영상을 넣는 방법이 공유하기도 했다.
영상을 애플워치 화면에 적용한 네티즌들도 있었지만, 애플워치는 둥근 모서리의 직사각형 형태이기에 갤워치의 원형 형태가 배경 화면 적용에 훨씬 적합하다는 반응이 다수다.
페드로 라쿤 밈의 인기로 갤워치 홍보 효과도 더해지자 삼성전자 또한 갤워치 관련 영상에 해당 밈을 적극적으로 활용했다.
삼성전자 영국지사 인스타그램은 지난 4월 18일에 직원들이 직접 페드로 라쿤을 갤워치 배경 화면으로 설정한 뒤 춤추는 모습을 찍은 챌린지를 숏폼으로 올렸다.
삼성전자 싱가포르지사 인스타그램에도 지난 4월 22일 갤워치 화면에 페드로 라쿤을 설정한 모습을 보여주는 숏폼이 올라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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